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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2026-08-26T04:39:14.029Z

디지털 사회에서의 나의 일상은 어째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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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에서의 나의 일상은 어째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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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

인공지능과 함께 앱을 개발한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유튜브를 본다.

유튜브를 보며 정치를 이해하고, 정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튜브를 보며 웃기도 한다.

컴퓨팅을 공부하기도 한다.

때로는 특별한 목적도 없이 그저 시간을 보낸다.

사람을 만나 직접 세상을 느끼기보다는, 모니터에 비치는 영상물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게 편하다.

그렇다면 이것은 게으름일까?

모르겠다.

디지털 사회에서 과연 무엇이 게으름일까?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기존의 문명과 만나야 하는 것일까.

오래된 방식처럼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세상을 경험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로봇, 디지털 영상,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콘텐츠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정보들과 만나야 하는 것일까.

어렵다.

디지털 세상에도 거짓은 많다.

하지만 그 거짓은 어쩌면 차갑다.

함수와 숫자,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정의되고 움직인다.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정보의 실체를 찾아가면 직접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적어도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방법이 있다.

반면 기존의 인간과 인간의 만남은 훨씬 복잡하다.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을 수도 있지만 거짓일 수도 있다.

표정과 행동에도 진의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 역시 얼마든지 꾸며질 수 있다.

때로는 온통 거짓일 수도 있다.

그곳에는 명확한 함수도, 숫자로 증명할 수 있는 데이터도 없다.

결국 남는 것은 믿음뿐이다.

디지털 세계는 차갑지만 검증할 수 있고,

인간의 세계는 따뜻하지만 검증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요즘 사람보다 모니터를 더 자주 바라본다.

그것이 게으른 삶인지, 아니면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새로운 방식인지 아직 모르겠다.

어쩌면 지금 우리는 새로운 질문 앞에 서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람을 만나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시대에서,

정보와 인공지능을 만나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시대로

우리는 이미 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 경계에서 나는 아직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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